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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무사시,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애당초 나는 미수련자다. 걸핏하면 사람을 그리워하는 유치한 감상에 연연하여 마음이 동요되고, 혼자 있는 것이 쓸쓸하여 따뜻한 가정을 부러워했었다. 얼마나 치사한 마음이냐. 왜 자기에게 주어진 이 고독과 유랑에 감사를, 이상을, 용기를 갖지 못하나?' 2016. 3. 14.
무엇을 위해 사느냐고 물으면, 김형석 많은 사람들은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때의 친구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허물이 없고 가까이 사귈 수 있는 친구들은 중고등학교 때의 벗들이다. 왜 그런가? 역시 친히 사귀어 온 정이 통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에 나가서 가장 오래 존경과 뜻을 같이 하는 친구는 대학 때 벗이 된다. 같은 뜻과 이념을 지니고 살게되기 때문이다. 2016. 3. 14.
열한번째 사과나무, 이용범 사랑해, 널 사랑해. 네 몸에 찍힌 시린 상처까지도 난 사랑할 수 있어. 하지만 지금은 네 앞에 설 수 없어. 기억해 줘. 내가 어느 곳을 방황하고 있든, 어느 길 위에서 네 이름을 부르든 내가 걸어가고 있는 모든 길은 너를 향하고 있다는 걸. 2016. 3. 9.
오륜서,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 병법의 참된 길을 이해하려는 사람은 이 세계에서 자신 외에 아무도 없고 또한 자신이야말로 최고라고 굳게 마음먹고 아침 저녁으로 단련해야 한다. 기술을 갈고 닦으면 자연스럽게 그 뜻이 이루어지고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무사로서 병법을 수행하는 기개와 마음가짐이다. - 오륜서 불의 장 中 2016. 3. 9.
2015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결과에 관한 소견 얼마 전 한일 위안부 문제를 종결짓기 위한 협상이 완료되었고 그 결과가 공개되었다. 반드시 일본과 어떻게든 마무리 지어야 했던 민감한 사안을 두고 공개된 결과라는 것을 보고 만감이 교차하여 이렇게 개인적인 견해를 글로 적어 올린다. 협상과 관련한 전문은 뉴스 등을 통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여기에서는 나무위키의 것을 인용하며 (나무위키 : 2015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그 전문을 두고 협상에 대한 결과를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 일본 측 - 일본은 위안부와 관련해 일본 내각으로서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함 - 위안부와 관련해 피해자 할머니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을 순수 일본 예산만으로 설립하겠으며 당시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행하기로 함. - .. 2016. 1. 2.
헬조선에 관한 단상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마무리되었다. 개인적으로 2014년의 우리나라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책임'이 아니었나 생각하는 필자에게 2015년의 우리나라 사회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 '헬조선'이라 보겠다. 14년의 우리는 가진 권한만 많을 뿐,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질 줄 모르는 사람들을 적나라하게 봐왔고 그것이 결국 15년에 들어 우리나라 이 땅을 말 그대로 '지옥'에 빠뜨린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의 우리나라를 게임의 화면에 빗대어 풍자한 그림이 한동안 화제에 올랐다. 와우에서 그대로 이름을 따온 이른바 '지옥불반도'가 그것이다. 잠깐 그 그림을 감상해보자. 세상을 바라보는 폭이 너무 편협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그림이다만 그렇다고 그저 풍자라 치부하기에는 불편.. 201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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