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팟빵 내 즐겨듣던 채널로 지대넓얕이 있었다. 비록 해당 컨텐츠는 2017년을 끝으로 더이상 신규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 들었던 내용이 생각나면 가끔 다시 들으러 가던 채널이었다. 늘상 그러했듯 문득 생각나 구독한 채널 리스트를 뒤적여봤다. 헌데 채널이 보이지 않았다.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찾아보니 위와 같은 공지가 있었던 걸 확인했다.
1. 해당 컨텐츠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경위는 잘 모르겠으나 아쉬운 마음이 크다. 동시에 드는 생각은 늘 거기에 있을 거라 생각한 컨텐츠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면 그에 따른 공허함이 생각보다 크더라는 것이다. 클라우드 시대에 더이상 개인에게 대용량의 저장장치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라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 개인의 컨텐츠 선택권은 크게 제약을 받는다. NAS의 필요성이 우연찮게 부각되는 일면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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