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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y

변수가 낳는 재미

by Frost. C 2022. 11. 28.

0. 안팎으로 시끌시끌한 와중에 월드컵이 열렸고 여기저기서 이변이 속출하고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1 승리를 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2:1 승리한 데 이어 같은 조의 코스타리카가 일본을 상대로 1:0 승리, F조의 모로코가 벨기에를 2:0으로 승리하는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조 예선전이 펼쳐지고 있다. H조의 대한민국 역시 우루과이를 0:0 무승부로 성공적으로 방어하는 등 쉽사리 향후 국가대표팀들의 행보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1. 이 와중에 진보한 기술력을 통한 판정 보조 시스템이 매우 놀랍다. 영상 분석을 통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이제는 사실상 거의 위닝 일레븐의 실사판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심판의 존재 가치가 위협받는 수준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2. 선수들의 기량과 조직력이 모두 한 데 어우러져 진행되는 경기인만큼 변수가 즐비하다는 것을 각종 이변을 통해 절감하게 된다. 머리로는 이미 데이터화되어있는 지표를 따라 승부를 예측한다만 실제 결과는 가끔 사람들을 당황케한다. 이런 맛에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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