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의 미래, 김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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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게 본 이 책의 글귀 1 : 부동산 호재의 3요소]

인천이 이렇게 크게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인천이 잘해서입니다. 인천이 잘했다는 게 무엇일까요? 부동산은 호재가 있어야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이 발생합니다. 보통 기초 체력, 즉 펀더멘털이 있다고 이야기하죠. 부동산에 있어 가장 큰 호재가 무엇일까요? 바로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많거나 많아질 가능성이 있어야 하고요. 이에 더해 일자리까지 연결된 교통망이 좋거나 좋아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거주하고 소유하고 싶어하는 아파트, 즉 새 아파트가 많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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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게 본 이 책의 글귀 2 : 인천 지역과 주민에 대한 이해도가 얕지 않다고 느낀 부분]

부평구를 정의하면 '인천이 아니라 부평시' 입니다. 부평구의 역사를 알거나 인천에 사는 사람들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인천에 사는 사람들에게 "어디 사세요?" 라고 물어보면 놀랍게도 "인천에 산다." 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미추홀구, 중구, 동구, 연수구 중 송도 외 지역에 삽니다. 부평구에 사는 사람들은 "부평 삽니다." 라고 대답해요.

(중략)

부평구는 바다를 접하지 않는 지역, 내륙 지역입니다. 보통 인천 하면 바닷가를 접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부평은 수도권의 한 행정도시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평구는 오히려 부천시와 유사한 성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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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개 순서]
1. 인천의 현재, 과거를 짚어본 뒤 향후 미래를 위한 도시 계획 조망
2. 이에 따른 지역구별 부동산 투자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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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서평]

이 책에서 특히 참고할만한 사항은 지역구별로 가치를 분석하는 저자의 방식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절차는 아래와 같음.

1. 해당 지역구의 아파트 랭킹 집계 및 요약
2. 지역구의 행정동과 법정동 구분
3. 해당 지역구의 연혁 정리
4. 정량적 수치 해석
  - 구역별 인구, 세대 현황
  - 사업체 수, 종사자 수
  - 인구 이동 현황
  - 주택 현황 및 입주 예정 물량 현황
5. 주목해야 할 지역의 동별 아파트
6. 해당 지역의 호재 분석 (일자리, 교통, 새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모든 지역구의 분석을 위 절차를 따르고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역구의 연혁은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함. 지도만 봐도 신도시와 구도심의 구조는 대번에 그 차이가 눈에 보일수밖에 없음.

공공개발계획에 따른 지역의 향후 가치를 스스로 분석하기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하면 무방할 것으로 보임.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에 대한 투자간 참고사항 및 주의사항을 환기하기 위해 해당 지역 파트만 발췌독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인천 관련 2022년 기준 가장 최신의 부동산 정보를 심도있게 정리한 좋은 서적임에는 틀림없으나 읽는 도중 간간이 발견되는 오타가 은근히 아쉬움. 구어적 표현으로 적어 사람과 대화하듯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게 쓴 것은 장점이지만 그러다보니 문법상 매끄럽지 못하게 마무리한 문장이 간혹 보이는 것 또한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