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22

정파와 사파 ('11.11.12) 무협지등에나 자주 나왔던 정파와 사파란 단어가 이제는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흔히 정파는 '예전부터 이어져 온, 가장 정상적인,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한 최선의 방법 또는 그러한 길을 선택한 무리나 그러한 사람' 정도로 해석되고 사파는 자연스럽게 '정파에 반대되는 방법 또는 그 길을 선택한 무리'로 해석되겠다. 문제는 그 둘을 가르는 기준 또는 잣대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행해온 방법이라하여 그 방법이 무조건 올바른 방법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사법시험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려면 무조건 학원부터 등록해 수강해야 하고 영어공부를 한다면 무조건 영어문법부터 마스터 해야한다는 것처럼 말이다. 나도 이런 우를 범해왔다. 정파와 사파를 구분하는 잣대 자체가 왜곡되었기에 이런 실수가 생.. 2015. 2. 6.
수능과 앞으로의 비전('14.11.14) 항상 시즌이 되면 거론되는 수능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역대 수능한파 중에서도 가장 강력했었다 싶은 올해의 수능도 끝난지 하루가 지났다. 올해로 수능을 친 지 10년이 된 아저씨 (ㅡㅜ)의 입장에서 매년 수능을 친 이후 학생들이 성적을 비관하거나 심하게는 자살과도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뉴스를 통해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느껴왔었다.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일까. '이번 딱 한방에 뭔가 터뜨려주지 못하면 앞으로도 답 없다. 영원히 끝이다.' 식의 생각들을 하는 사람이 있는 거 같다. 그렇게 치면 매일 반에서, 전교에서 1등을 놓치는 적이 없었고 수능에서도 단 한번만에 전과목 고득점을 달성한 사람만이 이 세상을 무난히 살아가는가? 틀린 명제라는 걸 뻔히 알 것이다. 인생이라는 건, 미래라는 건 단 한.. 2015. 2. 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