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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2

어퍼컷, 정희준 사실 어린아이들을 온종일 패면서 운동 시키는 것은 '수준'이 안되는 지도자들에겐 성적을 올리는 가장 편하고 손쉬운 방법이다. 그 쉬운 걸 왜 포기하겠는가. '공부 안 하는 게 기본'이라는 논리를 감독은 물론 학부모, 그리고 경기 단체까지 당연시한다. 대한체육회 자정운동본부장은 학생 선수들에 대한 수업권 보장에 대해 이런 식으로 주장했다. "애들은 운동만 하고 싶어 하는데 억지로 공부를 하라고 시킨다면 이거야말로 인권 침해입니다." 그 아이들이 그렇게 운동해서 다들 성공한다면 내가 왜 잔소리를 하겠는가. 한둘 빼곤 다 실패하니까 문제 아닌가. 그 많은 선수 출신들이 후회하지 않는가. 그 아이들 인생을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그토록 무책임한 말을 어찌 그리도 쉽게 하는가. 아이들 공부도 안 하고 운동만 해서 .. 2016. 3. 15.
수능과 앞으로의 비전('14.11.14) 항상 시즌이 되면 거론되는 수능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역대 수능한파 중에서도 가장 강력했었다 싶은 올해의 수능도 끝난지 하루가 지났다. 올해로 수능을 친 지 10년이 된 아저씨 (ㅡㅜ)의 입장에서 매년 수능을 친 이후 학생들이 성적을 비관하거나 심하게는 자살과도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뉴스를 통해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느껴왔었다.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일까. '이번 딱 한방에 뭔가 터뜨려주지 못하면 앞으로도 답 없다. 영원히 끝이다.' 식의 생각들을 하는 사람이 있는 거 같다. 그렇게 치면 매일 반에서, 전교에서 1등을 놓치는 적이 없었고 수능에서도 단 한번만에 전과목 고득점을 달성한 사람만이 이 세상을 무난히 살아가는가? 틀린 명제라는 걸 뻔히 알 것이다. 인생이라는 건, 미래라는 건 단 한.. 201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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