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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3

수의 비밀, 앙드레 주에트(Andre Jouette) 서양장기는 전사들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그 게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서양장기 게임의 창안자는 인도의 브라만인 시산 벤 다헤르(Sissan ben Daher)인데, 그는 서양장기를 쉬르함(Shirham) 왕에게 선물했다. 서양장기 게임에 매혹된 왕은 브라만에게 보상하고 싶어서 원하는 것을 물어보았다. 시산은 서양장기판의 첫번째 칸에 1알의 밀알, 두번째 칸에는 2알의 밀알, 세번째 칸에는 4알의 밀알... 하는 식으로 다음 칸으로 갈 때마다 2배씩 밀알을 더해 64번째 칸까지 계산하여 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왕은 시산의 요구가 너무나 소박하다고 생각하여 놀랐다. 왕은 그의 요청대로 들어줄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시산의 요구를 계산해본 관리가 왕에게 말했다.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땅이란 .. 2016. 3. 20.
지상 최대의 쇼, 리처도 도킨스(Richard Dawkins) 윌리스는 계속해서 또 다른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의 말을 인용했다. 그도 근사한 표현을 잘 뱉는 오스트레일리아인의 국민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말하기를, 만약에 맵시벌의 설계자가 있었다면 "결단코 가학적인 개자식이었을 것" 이라고 했다. 젊을 때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햇던 다윈도 같은 정서를 더 진중하고 덜 오스트레일리아다운 말투로 표현한 적이 있다. "자애롭고 전능하신 신께서 살아 있는 애벌레의 몸을 먹고 살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지닌 맵시벌을 의도적으로 창조했으리라고는 믿기 힘들다." 맵시벌의 전설적인 잔인함은(연관종인 조롱박벌과 타란툴라벌의 잔인함도) 이 책의 마지막 두 장에서 되풀이하여 다룰 악상이다. 2016. 3. 15.
위험한 심리학, 송형석 결론적으로 사람은 사실을 냉철하게 판단하기보다 자기가 원하는 것에 더 충실하게 반응한다. 즉, 아무리 현실적으로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도 내가 그것을 원하면 나도 모르게 착각에 빠지고 만다. 따라서 상대를 파악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자신의 본능이 이끄는 느낌에 휘말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나의 경험과 이성적인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좀 더 알기 쉽게 얘기하자면, 자신에게 그럴듯하게 들리는 결론은 최후까지 보류하라는, 그러니까 함부로 결정을 내리지 말고 신중하라는 것이다. 201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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