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0313

자성과 실천 현재보다 발전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는 것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① 우선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것이다. 즉, 자신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해 감이 안 온다면 그건 정말 위험한 것이 되겠다. 2014년에 '동기 부여 영상' 이라는 이름으로 SNS에 한창 떠돌던 영상에서 유재석이 저런 비슷한 말을 했다. '위기인데도 불구하고 위기인 것을 모르는 것이 진짜 위기'라고. (☞해당 영상) ② 그것을 고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면 그 방법 또한 찾아야 한다. ③ 마지막으로 그 문제를 고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문제들을 고치면 분명 그걸 고치지 못한 일반인들보다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그걸 .. 2016. 3. 23.
여전히 왜 우리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지에 대한 사유(思惟) 한동안 인터넷 미디어에 현대판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며 작은 국수집을 운영중인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 해당 내용을 보고자 하는 분은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보러가기) 여기에서 생활의 달인으로 소개된 부인 혜진씨의 미모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므로 미인이다 아니다 등의 견해는 굳이 거론하지 않으려 한다. 또한 남편 호준씨의 외모 역시 굳이 여기에서는 거론치 않으려 한다. 위 화제에서의 핵심은 그 내외의 외모가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에 대한 아래와 같은 반응들을 보자. 필자는 문제를 제기한다. 첫번째. 남자 가족이 금수저라거나 하는 주장을 한 사람은 본인이 직접 확인을 하고 말하는 것인가? '남자가 금수저 아닐까?'나 '남.. 2016. 3. 20.
수의 비밀, 앙드레 주에트(Andre Jouette) 서양장기는 전사들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그 게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서양장기 게임의 창안자는 인도의 브라만인 시산 벤 다헤르(Sissan ben Daher)인데, 그는 서양장기를 쉬르함(Shirham) 왕에게 선물했다. 서양장기 게임에 매혹된 왕은 브라만에게 보상하고 싶어서 원하는 것을 물어보았다. 시산은 서양장기판의 첫번째 칸에 1알의 밀알, 두번째 칸에는 2알의 밀알, 세번째 칸에는 4알의 밀알... 하는 식으로 다음 칸으로 갈 때마다 2배씩 밀알을 더해 64번째 칸까지 계산하여 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왕은 시산의 요구가 너무나 소박하다고 생각하여 놀랐다. 왕은 그의 요청대로 들어줄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시산의 요구를 계산해본 관리가 왕에게 말했다.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땅이란 .. 2016. 3. 20.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한홍구 광주에서의 죽음은, 광주의 장엄한 패배는 수많은 광주의 자식에 의해 위대하게 부활했습니다. 뿔뿔이 흩어졌던 청년학생들은 투쟁성의 회복을 목표로 1983년 9월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이라는 단체를 결성했습니다. 이 단체의 상징이 두꺼비였습니다. 두꺼비는 뱀에게 잡아먹히지만, 두꺼비 독이 퍼져 결국 뱀은 죽어버리고 뱀의 몸을 자양분으로 수많은 새끼 두꺼비가 태어납니다. 광주의 자식들이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죽고자 했던 겁니다. 저 강고했던 군사독재가 왜 무너졌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지난 20~30년 동안 우리가 간고분투(艱苦奮鬪)해서 쟁취한 결실입니다. 그러나 간고분투해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우리가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숱하게 터져.. 2016. 3. 18.
어퍼컷, 정희준 사실 어린아이들을 온종일 패면서 운동 시키는 것은 '수준'이 안되는 지도자들에겐 성적을 올리는 가장 편하고 손쉬운 방법이다. 그 쉬운 걸 왜 포기하겠는가. '공부 안 하는 게 기본'이라는 논리를 감독은 물론 학부모, 그리고 경기 단체까지 당연시한다. 대한체육회 자정운동본부장은 학생 선수들에 대한 수업권 보장에 대해 이런 식으로 주장했다. "애들은 운동만 하고 싶어 하는데 억지로 공부를 하라고 시킨다면 이거야말로 인권 침해입니다." 그 아이들이 그렇게 운동해서 다들 성공한다면 내가 왜 잔소리를 하겠는가. 한둘 빼곤 다 실패하니까 문제 아닌가. 그 많은 선수 출신들이 후회하지 않는가. 그 아이들 인생을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그토록 무책임한 말을 어찌 그리도 쉽게 하는가. 아이들 공부도 안 하고 운동만 해서 .. 2016. 3. 15.
지상 최대의 쇼, 리처도 도킨스(Richard Dawkins) 윌리스는 계속해서 또 다른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의 말을 인용했다. 그도 근사한 표현을 잘 뱉는 오스트레일리아인의 국민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말하기를, 만약에 맵시벌의 설계자가 있었다면 "결단코 가학적인 개자식이었을 것" 이라고 했다. 젊을 때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햇던 다윈도 같은 정서를 더 진중하고 덜 오스트레일리아다운 말투로 표현한 적이 있다. "자애롭고 전능하신 신께서 살아 있는 애벌레의 몸을 먹고 살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지닌 맵시벌을 의도적으로 창조했으리라고는 믿기 힘들다." 맵시벌의 전설적인 잔인함은(연관종인 조롱박벌과 타란툴라벌의 잔인함도) 이 책의 마지막 두 장에서 되풀이하여 다룰 악상이다. 2016. 3. 15.
728x90
반응형